# 오랜만에 할아버지집. 엄마가 오리죽을 가져오셔서 좀 드시라고 가져다드렸다. 추석때 뵈었는데도 할아버지는 손주가 찾아온 게 기쁘신지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돌아가시기 전에 자주 찾아뵈어야지.. 하고 생각은 하게 되면서도 행동으로 잘 이어지지가 않는다. 매번 반성은 하지만..
# 케이블 TV를 보고 있으면 언제나 보험, 보험, 보험, 보험. 그리고 때때로 상조와 관련된 광고들만 보게 된다. 오늘도 할아버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사과를 깎고 있는데.. TV에서는 계속 ‘자식에게 걱정끼치지 않고 편안하게 가실 수 있는..!’ ‘암환자가 반드시 후회하게 되는 점. 그것은 바로 좋은 보험에 들지 않았다는’ ‘내 집에서 쉬는 것처럼 편안하고 안락하게 도와드리는 XX상조’ 암말기이신 할아버지와 같이 TV를 보면서.. 내가 정말 기가 차서..-_-;;
# 어제 무한도전에서 루퍼스 웨인라이트가 부른 Across the universe가 나왔다. 비틀즈 룰! 사실 원곡을 더 좋아하는 편이지만.. 현대적인 사운드와 함께 능숙하게 노래하는 느끼한 목소리로 듣는 버전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난 언제쯤 이 노래를 연주하게 되는거지. 마음은 조지 해리슨인데 몸뚱아리는 우드스톡이다.

# 트위터 새 디자인이 황금비율에 맞춰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난 아무리봐도 예전 버전이 더 좋은거 같다. 어쩐지 새 버전은 페이스북을 보는거 같기도 하고. 그냥 가볍고 빠르게만 봤으면 싶은데, 새 버전은 무겁고 뚱뚱한 느낌이 들고.. 트위터 계정이 2개가 있는데 다른 계정을 실수로 새 디자인으로 바꾸고 후회하고 있어서 지금 쓰고 있는 계정은 되도록이면 현 상태를 이어갈 예정. 멋대로 바꾸진 않겠지?